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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에스와이패널, 탄소산업 수요창출 MOU…"난방비 제로 도전"

2017-10-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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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에스와이패널(109610)은 지난 25일 전주시에 소재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서 탄소보일러 전문기업 이노핫과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함께 ‘탄소산업 수요창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협약에 따라 에스와이패널은 이노핫에게 탄소보일러를 공급받아 폴리캠하우스에 적용한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원활한 공급을 위해 기술지원 및 장비지원에 나선다. 탄소보일러는 특수 제조과정을 거친 탄소섬유를 통해 적은 양의 전기를 사용해 짧은 시간에 많은 열을 발생시킬 수 있는 친환경제품이다.
 
회사 관계짜는 "일반 가스보일러에 비해 에너지소비량이 4분의 1 수준(175kcal)"이라며 "기존 전기보일러와 다르게 직렬식 보일러로 약 70cm의 작은 크기로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해 공간 활용성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에스와이패널은 최근 태양광 연구개발(R&D)센터와 전담부서를 구축하고 베트남 박리에우성에 3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을 진행하는 등 에너지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상업용 이외에도 주택용태양광 사업에 탄소보일러 기술을 도입해 주택 난방에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게 하겠다는 계산이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이미 단열성능에 정평이 난 자사 모듈러주택인 폴리캠하우스에 태양광발전과 탄소보일러를 적용해 제로에너지건축 기술을 구현하는 게 목표"라며 "에너지 비용 절감 이점을 바탕으로 기존 단독주택과 펜션, 기숙사 수요대응에 이어, 고급주택단지 개발사업 수주 등 다양하게 사업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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