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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베셀, 중국 LCD 투자로 지속으로 수혜 전망-KB증권

2017-09-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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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KB증권은 베셀(177350)에 대해 중국 액정표시장치(LCD) 투자 지속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2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베셀의 주력장비는 LCD 인라인 시스템인데 중국 고객사들의 대형 LCD투자 지속은 실적 모멘텀으로 연결될 전망"이라며 "중국 내 메이저 8개 패널업체, 24여개 공장에 설비 공급을 통한 래퍼런스 확보 등 독점적 지위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상국 연구원은 "중국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 투자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경우 베셀의 OLED 및 플렉시블 시스템에서도 큰 폭의 수주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LCD와 OLED의 유사한 공정 및 중국시장에서 화려한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는 베셀에게 수주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00억원과 138억원으로 작년 대비 각각 104.6%, 535.9%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보다 내년에 LCD수주가 더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본격적인 실적증가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화 공정라인 관련 토탈솔루션을 보유한 베셀의 경우 4차 산업혁명 '스마트 팩토리' 분야로 사업영역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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