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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연

코스피, 기관 매수에 장 초반 상승…2400선 회복

뉴욕증시, 다우지수 8일째 최고치…SK 4%대 강세

2017-08-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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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 매도에도 기관 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2400선에서 강보합이다.
 
7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82포인트(0.24%) 오른 2401.27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17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83억원 매도우위로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매수로 출발한 개인은 이내 매도 전환해 74억원을 팔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8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9%, 0.18% 올랐다. 업종별로는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에 금융주가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화학(0.52%)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통신업(0.26%), 증권(0.12%), 의료정밀(0.47%)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보험(-0.33%)이 가장 많이 내리고 있고, 전기·전자(-0.06%)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기계(-0.14%), 운수창고(-0.24%), 종이·목재(-0.14%) 등도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003600)(4.18%)가 상장 자회사의 지분가치가 부각되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21%)와 SK하이닉스(000660)(1.25%)는 3거래일 만에 상승하고 있다. SK텔레콤(017670)(2.35%), LG화학(051910)(1.02%), 삼성물산(000830)(0.71%), KB금융(105560)(0.35%)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055550)(-1.29%)가 약세인 가운데 NAVER(035420)(-0.77%), 삼성생명(032830)(-0.40%), 현대모비스(012330)(-0.39%) 등도 하락 중이다.
 
KTcs(058850)(3.14%)가 2분기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강세다. KTcs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3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장마감 후 공시했다. CJ제일제당(097950)(1.69%)은 2분기 실적 부진에도 하반기 개선 기대감이 부각되며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9포인트(0.34%) 오른 643.77으로 사흘 만에 상승하고 있다. 개인이 31억원, 기관이 20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끄는 반면, 외국인은 56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휴젤(145020)(4.30%), 메디톡스(086900)(3.44%), 셀트리온(068270)(2.24%) 등 제약주 강세가 두드러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0원(0.31%) 오른 11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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