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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환율마감)FOMC 경계 속 달러화 강세에 상승…1121.8원(6.5원↑)

2017-07-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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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원 오른 1121.0원에 거래를 시작해, 전 거래일보다 6.5원 오른 1121.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5~26일(현지시간) 진행중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미 달러화가 엔화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이에 연동돼 상승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5원 오른 1121.8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최근 발표된 미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치 116.0보다 높은 121.1로 나오면서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된 상황이다. 여기에 미 주식시장에서는 금융업, 에너지업, 부동산업 등의 실적이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달러화가 강세 압력을 받았다.
 
다만 FOMC에 대한 경계감과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매도)으로 1120원대 초반에서 상단은 제한됐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FOMC에서 금리가 동결되고 매파적 발언이 특별히 나오지 않는다면 달러화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회의 결과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로 다시 하락하거나 1120원대 중반 이상으로의 상승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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