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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이에스에이 '맥스무비 빅데이터 사업부' 신설…"신규 사업모델 선뵐 것"

2017-07-2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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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이에스에이(052190)는 자회사 케이앤그룹의 맥스무비를 통해 영화 콘텐츠 빅데이터 전담팀을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맥스무비는 영화 관련 뉴스, 예매 등이 가능한 통합서비스 사이트로 국내 최초 영화 전문 월간지도 발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손꼽히는 빅데이터 산업은 국내 시장 규모만 올 해 1조3000억원 가량으로 매년 10%씩 커져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 기업들의 실제 활용률은 지극히 저조한 상황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빅데이터 활용률은 2015년 말 기준 4.3%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영화 관련 산업에서도 일부 대기업 등이 펼치고 있는 '맞춤영화 추천' 정도의 활용이 국내 빅데이터 산업의 현 주소라고 볼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에스에이 측은 이번 맥스무비 빅데이터 사업부를 신설한 현재 구체적 사업모델의 기획 및 구상을 끝내고 오는 8월을 시작으로 연내 총 2개의 수익사업 모델을 확정해 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박광원 이에스에이 대표는 "맥스무비의 사이트 트래픽은 국내에선 CGV를 제외하곤 단연 1위 수준"이라며 "국내외에서 개봉되는 모든 영화, 스크린의 예매와 기사 데이터가 축적돼 있어 활용될 수 있는 부문들은 매우 다양하다"고 말했다. 이어 "맥스무비의 최근 모바일 트래픽은 지난 해 대비 200% 가량 성장했고, 올 3분기엔 MAU(Monthly Active Users: 한 달 동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순수한 이용자 수) 또한 200만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향후 더 많은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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