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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신재생발전 박차…태양광 연계 ESS 앞장

매전 매출 35% 증가 효과…글로벌 시장 공략 잰걸음

2017-07-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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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LS산전(010120)이 태양광 발전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 구축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본격화 한다.
 
LS산전은 최근 청주사업장 내 구축된 기존 태양광 2MW 발전설비에 1MW급 ESS용 전력변환장치(PCS)와 배터리(1MWh)를 연계한 발전 및 매전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솔루션 판매는 물론 발전소 운영 및 유지보수(O&M)에 이르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LS산전은 지난 3월부터 약 2개월에 걸쳐 계통연계설비부터,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ESS용 PCS, 전력관리시스템(PMS) 및 EPC 등 사업 전 분야에 걸쳐 자체 기술과 역량을 투입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충방전과 전력판매를 시작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9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고시개정을 통해 태양광 발전소에 ESS를 설치해 생산한 전기에 대해 REC 가중치 5.0을 부여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LS산전은 자체 솔루션 기준으로 35%가 넘는 매전 매출 확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산전 관계자가 MW급 ESS용 PCS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LS산전
 
ESS 연계 태양광 발전에 대한 REC 가중치 부여 제도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약 4400억원(800MWh) 규모의 ESS 시장 창출이 기대되는 만큼 ▲모듈 ▲인버터 ▲ESS 전력변환장치 ▲전력기기 및 배전반 ▲제어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통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ESS 충전 에너지 판매로 전환되면 청주사업장 기준으로 연간 5억7000만원 규모였던 기존 태양광 발전 전력판매 매출이 약 2억원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자균 LS산전 회장은 "청주사업장은 이미 FEMS가 적용된 스마트 팩토리로, ESS 연계형 태양광 시스템을 통해 명실상부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능력을 입증했다"며 "국내 공장 최초의 MW급 태양광 연계 ESS 발전소인 만큼 비즈니스 모델로 삼아 시장 공략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산전 청주 2사업장에 설치된 2MW급 태양광 발전 솔루션. 사진/LS산전
 
LS산전은 청주사업장 태양광 발전 연계 ESS 설비 구축을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연계 ESS 패키지 솔루션 공급은 물론, 유지보수와 운영에 이르는 전 사업 영역에 집중하고 향후 발전사업 지분 참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확산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전력전자기반 자동화 인버터 및 태양광인버터 기술을 기반으로 그린비즈니스 핵심사업인 ESS용 PCS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산전은 지난 2009년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 'Smart Renewable' 분야에 한전 컨소시엄으로 참가해 신재생발전원(풍력발전기)과 연계한 EES를 성공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발전원의 출력안정화 ESS 운영기술을 확보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를 중심으로 구축된 글로벌 ESS 시장 공략에도 잰걸음을 낸다. LS산전의 1MW급 ESS용 PCS는 지난해 4월 대용량(MW급) PCS로는 세계 최초로 UL 인증(UL 1741)을 획득했다.
 
미국 전력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제품안전 규격을 확보함으로써 세계 최대 규모로 평가 받는 미국 ESS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PCS는 직류(DC) 방식으로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에너지를 교류(AC)로 변환, 양방향 전력제어를 통해 ESS와 전력 계통이 안정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LS산전 1MW급 ESS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단계, 전력계통의 변전 단계와 연계돼 최종 수요자가 전력을 공급 받기 전 주파수 조정 등을 통해 전력품질을 극대화할 수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노후 송전망에 대한 스마트그리드 도입 필요성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 북미시장을 적극 공략해 오는 2024년 약 5조5800억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의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지화 마케팅과 공격적 영업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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