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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영

한창민, 정의당 부대표 출마 "진보의 미래로 대한민국의 미래 열겠다"

2017-06-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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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한영기자]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이 16일 “투명한 당 운영과 책임 있는 실천으로 신뢰 받는 지도부, 믿음직한 정의당을 만들겠다”며 당 부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한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준 기회를 역동적인 변화로 만들어야 한다. 그 변화는 당의 혁신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지난해 말 촛불시위에 대해 “시대의 찬바람 속에서 촛불은 정의당의 이름을 불러줬다”며 “정의당은 소외되고 잊혀졌던 이들의 이름을 불렀다. 국민은 새로운 진보의 가능성을 보았고 정의당은 당당한 실천으로 자신감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 과정에서 정의당의 희망을 봤다는 한 대변인은 “기대가 실망이 되어선 안된다. 국민이 준 기회를 역동적인 변화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변인은 정의당이 다양한 외침들을 품어 안는 장이자 진보의 용광로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 평생 생존투쟁을 한 노동자, 평화와 통일의 일꾼, 평등한 세상을 꿈 꾼 혁명가, 원칙과 상식을 외치는 삶이 정의당과 함께 하고 있다”며 “우리의 다양한 삶이 정의당의 토양이고 희망의 근거다. 모두의 꿈이 정의당에서 조화롭게 섞일 때 희망은 현실이 된다”고 말했다.
 
부대표가 될 경우 투명한 당 운영과 책임 있는 실천으로 신뢰 받는 지도부가 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상무위원회는 물론 모든 부분위원회의 논의와 결과에 당원의 눈과 귀가 닿도록 하겠다”며 “당원의 생각이 당의 결정이 되고 평가와 책임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개혁을 선도하는 야당의 길을 가겠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소중한 가치는 남기되 낡은 과거에 머무르지 않겠다”며 “민주당보다 앞장서 개혁을 이끌어가겠다. 정의로운 균형추로 개혁선도야당의 길을 가겠다”고 언급했다. 한 대변인은 “우리의 꿈이 국민들의 꿈이 되어야 한다”며 “진보의 미래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16일 정의당 부대표에 출마한 한창민 대변인.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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