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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스마트 건설기술 사업장' 도입

신규 프로젝트, 계획·설계 등 전 단계 적용

2017-06-0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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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대우건설(047040)은 지난해 개발한 '대우 스마트 건설(DSC)' 시스템을 신규 사업장에 적극 도입하겠다고 8일 밝혔다.
 
'대우 스마트 건설(DSC)'의 기본 시스템 구성. 자료/대우건설
 
이 시스템은 대우건설의 다양한 시공 경험과 자체적인 기술개발을 기반으로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건설 현장의 모든 안전과 공정, 품질을 통합 관리하는 시공관리 자동화 기술이다.
 
DCS 시스템은 3D 설계를 기반으로 시공 정보를 수집하는 기술과 이를 스마트맵으로 분석하고 시뮬레이션해 활용 가능한 정보로 변환시키는 기술이다.
 
현장에서 각종 IoT센서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작업자가 편리하게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술 등도 접목됐다.
 
특히 '근로자-장비-공정'의 통합관리를 통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초동 대처로 인명을 구할 수 있다.
 
일본과 미국 등의 통계청에 따르면 이 같은 스마트 건설기술이 정착될 경우 건설생산성이 25% 이상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대우건설은 서해선철도4공구, 위례우남역푸르지오현장을 DSC 시범현장으로 운영하며 DSC 시스템의 현장 적용성에 대해 연구해 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시범현장에서 얻은 기술과 노하우를 국내 현장뿐 아니라 인도 교량공사현장, 보츠와나-잠비아카중굴라 교량공사현장에도 적용하도록 추진 중"이라며 "신규 프로젝트에도 토목 현장을 필두로, 설계단계부터 품질, 공정, 안전 등 전 사업과정에 특별예산을 별도로 편성해 DSC 시스템을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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