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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연

신세계, 면세점 정상화 기대…목표가 '상향'-흥국증권

2017-06-0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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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흥국증권은 8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면세점 정상화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영주 흥국증권 연구원은 "새 정부 출범 이후 한중관계가 개선 조짐을 보이면서 면세점 사업 정상화 가능성도 높아졌다"면서 "최근 롯데마트 홈페이지가 두 달여 만에 재가동됐고, 중국 방송에서는 그 동안 금지됐던 한류 콘텐츠 방영 재개 조짐이 보인다"면서 "사드발 불확실성은 이미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신세계 면세점의 경쟁력은 하반기 이후 실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1분기 면세점 사업의 영업손실이 전분기보다 130억원 이상 큰 폭으로 줄어든 점도 긍정적"이라며 "한중 외교 재개로 예상보다 빠르게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화점 업황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임 연구원은 "5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108로 4년여 만에 최고치 수준을 기록했고,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 해소와 추경 등 내수 부양책 조기 집행으로 경기 회복이 가시화할 경우 신세계의 백화점사업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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