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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연

거래소 "5월 KSM 거래형성률 50% 돌파"

"4월부터 KSM 거래에 크라우드펀딩 전매제한 예외 적용 뒤 활성화"

2017-06-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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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5월 한달간 한국거래소의 스타트업 마켓인 KSM의 거래형성률이 50%를 돌파했다.
 
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KSM은 지난 5월 총 19영업일 중 11일간 거래가 이뤄졌다. 거래형성률이 58%에 달하는 것으로, 거래가 크게 증가했다. 이 중 거래가 체결된 종목은 '모헤닉게라지스' 1종목에 불과하지만, 디파츠, 바이탈오투 등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에 대한 주문도 다수 접수되면서 향후 거래종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5월 거래가 증가한 이유에 대해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KSM 거래에 한해 크라우드펀딩 전매제한 예외가 적용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크라우드펀딩 주식은 발행일로부터 1년 동안 전매가 제한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모헤닉게라지스가 거래 체결에 성공한 이유에 대해 "3차례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하면서 소액주주 수가 약 600명에 이른다. 또한 발행가격이 점점 높아지면서 1·2차 크라우드펀딩 투자자들이 3차 발행가격으로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으면서 거래가 형성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재 KSM에 등록된 기업은 총 47개사다. 거래소 측은 "KSM 제도개선과 활성화 노력 등으로 지난 5월 4개 기업이 신규등록했다"면서 "다수 종목으로 거래가 확대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등 투자자에 대한 KSM 인지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등 유망 스타트업을 적극 유치하고 성장을 지원해 KSM이 스타트업 전용 시장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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