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9일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대선 패배를 인정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 차려진 상황실을 찾아 “대한민국의 새 대통령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국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에 부응하기에 제가 많이 부족했다”면서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 당원과 당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서 안 후보는 21.8%를 득표해 3위로 기록됐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41.4%로 1위를 차지했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23.3%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를 찾아 캠프 관계자들과 당직자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