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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연

최시중 "올해 제2 인터넷붐 조성해야"

2010-01-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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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인터넷업계는 올해를 대형포털과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의 원년으로 삼기로 다짐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NHN, 다음 등 인터넷 기업 CEO 및 관련협회장이 참여한 인터넷업계 신년하례회가 18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인터넷 시장이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는 만큼 현 상황을 기회로 삼아 제2의 인터넷 붐을 조성할 수 있어야 한다”며 “경쟁도 협력과 상생을 바탕으로 해 주위 업계가 함께 성장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상헌 NHN(035420)대표는 “다음달 1일부터 사장 직할로 인터넷 생태계를 위한 에코시스템 마련을 위해 테스크포스(TF)를 만들기로 했다”며 상생 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표시했다.
 
에코시스템TF는 인터넷 생태계 활성화 프로그램 연구나 기술적 솔루션 제공 등 웹생태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상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대표는 “올해는 대졸사원 150명을 뽑고, 무선인터넷의 원년인 만큼 힘들더라도 경력직도 과감히 뽑겠다”고 말했다.
 
주형철 SK컴즈(066270) 사장은 “지난해 싸이월드 앱스토어에 3000여명이 등록했다”며 “올해는 무선인터넷 사업에 주력해 상생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세훈 다음(035720) 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인터넷의 사회적 파급력이 큰 만큼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진호 인터넷기업협회장은 싸이월드 앱스토어에서 한 개발자가 수익을 3시간만에 50만~6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을 예를 들며 “대기업이 상생모델비즈니스에 투자할 때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날 자리에는 방통위 실국장을 비롯해 김상헌 NHN 사장, 최세훈 다음사장, 주형철 SK커뮤니케이션즈 사장, 서정수 KTH 사장, 김대산 야후코리아 사장, 이원진 구글코리아 대표, 김종식 이노에이스 사장, 이상렬 필링크 사장, 박주만 옥션 사장, 허진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 이정민 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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