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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연

콜마비앤에이치, 가격협상력 악화 우려…목표가 '하향'-NH투자

2017-04-0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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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콜마비앤에이치(200130)에 대해 '애터미'에 치우친 성장이 가격 협상력을 약화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2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이효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콜마비앤에이치의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11% 증가한 706억원,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104억원이 예상된다"며 시장 컨세서스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고객사인 애터미에 치우친 성장은 위험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콜마비앤에이치 성장의 기반인 애터미의 활발한 해외진출이 콜마비앤에이치의 밸류에이션 확장으로 연결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애터미의 지난해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1300억원을 기록했지만, 단일 고객사 비중이 높아지면 고객사의 바잉파워가 높아져 단가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재조정을 위해서는 현재 애터미에 편중된 고객사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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