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SK가스(018670)에 대해 아시아 LPG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 성장의 수혜를 가장 크게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가스의 올해 실적에 대해 매출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7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2149억원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글로벌 LPG 수요는 2020년까지 연평균 2.7%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성장의 핵심은 중국과 인도, 인니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이라고 말했다.
SK가스는 아시아 LPG 물동량의 상당부분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 윤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SK가스의 성장 동력이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특히 중국의 PHD(석유화학 제품의 기초 원료) 설비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SK가스는 지리적으로 중국과 가까운 평택과 울산에 SK가스의 저장탱크가 위치하고 있고, 국내 시장에 LPG를 파는 노하우가 있어 위기 대처가 용이하다”고 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