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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넷게임즈, 스팩 합병 상장 예심 통과

4월 주총 거쳐 6월 상장 예정

2017-03-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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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모바일게임 개발 기업 넷게임즈가 코스닥 시장 상장과 엔에이치스팩9호(225570)와의 합병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한국거래소는 9일 넷게임즈에 대한 스팩 합병 상장 예비심사 청구에 대해 ‘요건 충족’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넷게임즈는 증권신고서 제출 후 다음달 NH스팩9호의 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 최종 승인을 받아 6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넷게임즈는 리니지, 테라 등 유명 온라인 게임을 개발한 박용현 대표를 주축으로 2013년 5월 설립된 모바일게임 전문회사이다. 2015년 11월에 ‘언리얼엔진4’를 이용한 게임 ‘히트’를 출시했고 하루만에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른바 있다. 또 지난해 말 ‘2016 게임대상’까지 수상했다.
 
현재는 국내 게임 퍼블리셔인 넥슨과 손잡고 전세계 140개 국가(중국, 일본 제외)에 출시했고 2월말 기준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는 2000만을 넘어섰다.
 
또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차기작 ‘오버히트(가칭)’의 판권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만약 오버히트의 판권 계약이 체결될 경우 넷게임즈는 단일 게임 리스크를 벗어나 추가적인 매출성장으로 스팩 합병 및 코스닥 시장 상장 추진에 큰 탄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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