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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환율마감)미 FOMC 의사록 기다리는 외환시장…1146.1원(1.4원↓)

2017-02-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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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145.0원에 거래를 시작해, 전 거래일보다 1.4원 내린 1146.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시장 휴장 여파로 특별한 거래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달러화 대비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초반 낙폭을 줄여나갔다.
 
이후 엔화의 약세폭 확대에 따라 상승 전환한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 진입을 앞두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매도)로 상단이 제한받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이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서 순매수에 나서면서 원·달러 환율은 다시 하락했고 1145원대를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갔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원 내린 1146.1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시장은 오는 23일 발표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과 이에 앞서 예정돼있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등의 연설 내용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이 최근 의회 증언에서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발언을 내놓은 가운데 연준 고위 관계자들도 속도감 있는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할 경우 원·달러 환율의 새로운 방향성이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
 
소병화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내일 장도 FOMC 경계감으로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수준에서 상승과 하락을 이끌 이슈가 부족해 114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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