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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무학, 소주 업황 개선 절실-신한투자

2017-02-1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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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무학(033920)에 대해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려면 시장 회복이 절실하다고 1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은 유지했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51억원과 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0%, 31.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 2015년 4분기 제덕동 부지 매각에 따른 역기저 효과가 있었는데 부지 매각에 따른 매출 효과를 제외 시 본업인 소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다"고 말했다. 
 
오경석 연구원은 올해 별도 기준 무학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551억원과 5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각각 0.4%, 6.0% 증가다.
 
그는 "소주 시장 축소세가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둔화된다고 가정했다"며 "지난해 4분기 국내 소주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했는데 사실상 시장 성장세와 매출액이 함께 변동한다고 볼 수 있는 상황으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려면 시장 회복이 절실하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지만 시장 위축 완화 판촉비용 투입 이후 점유율 확대 확인이 필요하다"며 "본격적인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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