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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문샷싱킹' 성장가치주-골든브릿지증권

2017-02-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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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지난 6일 더존비즈온(012510)에 대해 회계시스템, ERP, 클라우드 등 신시장을 개척하는 대표적인 문샷 싱킹(Moonshot Thinking, 달탐사처럼 불가능한 것을 실행에 옮기는 능력) 기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500원을 제시했다.
 
서형석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더존비즈온은 2016년 연결기준 연간 잠정실적에서 매출액 1767억7000만원, 영업이익 384억1000만원, 당기순이익 282억3000만원을 기록했다"며 "이 같은 실적 성장은 외산 ERP의 윈백(Win-back, 경쟁사 시스템을 자사 제품군으로 바꾸는 공격적 마케팅) 증가효과와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 등 구조적 변화가 두 가지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더존비즈온의 구축형 ERP 고객이 클라우드 ERP 전환 시 고객 데이터가 동사의 IDC에 축적된다"며 "이렇게 구축된 빅데이터는 향후 인공지능과 접목돼 새로운 서비스로 확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형석 애널리스트는 "올해 더존비즈온은 구축형 ERP 라이선스 및 유지보수와 클라우드 ERP 라이선스에 대한 가격을 인상했다"며 "제품 가격 인상의 효과로 구축형 ERP 이용 고객의 클라우드 ERP로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며, 내년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존비즈온의 주주 친화적 정책도 긍정적으로 평가해 "동사는 2012년 이후 안정적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배당성향 30%의 현금배당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2016년도 실적개선에 대한 배당재원의 확대와 30%대의 배당성향을 감안 시 배당금 증액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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