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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영인프런티어 "내년, 연구용항체 해외 공급 확대"

2016-11-3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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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영인프런티어(036180)는 연구용 항체 및 관련 바이오 제품군에 대한 해외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현재 영인프런티어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AbFrontier'라는 독자적인 항체 브랜드를 통해 자체 개발한 연구용 항체와 관련 바이오 제품군을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으로의 항체 수출을 위한 해외 대리점은 총 39개다. 지역별로 유럽 21개, 아메리카 5개, 아시아 13개 등 전세계 항체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
 
이 중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유럽 시장에서는 기존 대리점 망과 함께 최근에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VWR 을 통해 주로 ROS(Reactive Oxygen Species) 관련 연구용 항체 제품 판매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다클론 항체(Polyclonal antibody) 제작 서비스에 대한 의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특이항체 맞춤제작 서비스(Custom Service) 분야에서 약 20% 이상의 매출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에이비캠(ABcam) 등 총 9개 글로벌 항체 브랜드와 주문자생산방식(OEM) 계약을 맺고 미국, 유럽 및 아시아 시장에 독자 개발한 항체를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미국 시장의 경우 기존 OEM 거래 업체와 대리점을 통하여 ROS 및 혈청단백(serum protein) 관련 제품 군이 주로 판매되고 있다"며 "신규 바이오 기업과의 OEM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큰 폭의 매출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시장에서는 엘리사 키트(ELISA Kit)제품 군의 판매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등 중국, 중동 및 남아메리카 지역 등 신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시장 분석 및 판로를 개척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영인프런티어는 지난 2006년부터 세계단백체학회HUPO에 메인 항체 공급사로 선정돼 올해까지 10여년간 인간 단백질 규명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에 연구용 항체를 공급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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