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일
테크윙(08903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못미쳤으나 4분기에는 다시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며 2017년 영업환경은 여전히 우호적이라고 평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성현동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테크윙의 3분기 별도기준 잠정 매출액은 328억원, 영업이익 49억원으로 시장기대치에는 다소 못미친 부진한 실적이었다"며 "3분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던 일본 T사향 매출이 6개월가량 지연됐고 수출비중이 높은 테크윙에 원화강세가 불리하게 작용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부진에 과민반응할 필요는 없다"며 "3분기의 부진한 실적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4분기에는 지연되었던 수주가 반영돼 매출액 360억원, 영업이익 73억원으로 다시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테크윙의 2017년 영업환경은 여전히 우호적"이라며 "내년부터 SSD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국내외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3D NAND 투자 경쟁이 본격화돼 다변화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테크윙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