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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석

(뉴욕마감)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 다우 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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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 기업들이 속속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강세로 마감됐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47포인트(0.42%) 뛴 1만8161.87로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13.09포인트(0.62%) 오른 2139.60을, 나스닥 지수는 44.01포인트(0.85%) 오른 5243.84를 각각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가 1.07% 올랐고 원자재(0.94%), 유틸리티(0.82%), 금융(0.77%)이 뒤를 이었다. 통신(0.14%)과 산업(0.19%) 업종의 상승률이 낮았지만 이날 하락한 업종은 없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골드만삭스 부스. 사진/AP
 
시장의 관심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쏠려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3분기 순익과 매출이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2.15% 상승했다. 건강보험회사 유나이티드헬스는 실적 개선으로 주가가 6.9% 급등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성적으로 주가가 20% 가까이 폭등했다. 
 
반면 18분기 연속 매출 감소세를 이어간 IBM 주가는 2.62% 빠졌다. 존슨앤존슨 주가는 실적 개선에도 2.6% 하락했다. 
 
개장 전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 달 전보다 0.3%(계절 조정치) 올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와 같은 수치였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0.1% 상승으로 예상치를 밑돌았다. 
 
WSJ는 "9월 CPI는 미국 경제가 안정적이고 물가가 역사상 최저 수준에서 탈출했다는 점을 다시 확인시켜줬다"며 "연방준비제도(Fed)가 11월에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이지만 12월에는 소폭 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64.3%로 반영했다.
 
국제 유가는 3거래일만에 반등하며 배럴당 50달러 선을 회복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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