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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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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레드 터널, IFA 관람객 '눈길'

55인치 곡면 올레드 사이니지 216장 이용…4억5000만개 화소 사용

2016-09-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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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IFA 2016' 전시장 입구에 설치한 55인치 올레드 사이니지 216장을 이용해 만든 너비 7.4m, 높이 5m, 길이 15m 규모의 올레드 터널 모습. 사진/LG전자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LG전자(066570)가 '국제가전전시회(IFA) 2016' 전시장 입구에 설치한 초대형 올레드 터널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6'에서 곡면 형태의 55인치 올레드 사이니지 216장을 이용해 너비 7.4m, 높이 5m, 길이 15m 규모의 올레드 터널을 설치해 전시한다. 올레드 사이니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올레드 터널에 사용된 사이니지의 화소는 총 4억5000만개에 이른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5220㎡의 전시장을 조성해 부스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입구에서부터 압도적인 화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레드만이 만들 수 있는 완벽한 블랙을 보여주기 위해 '블랙에서 블랙으로'라는 주제로 오로라, 밤하늘의 별, 해저 등을 보여주고 있다. 또 관람객들에게 아이슬란드 현지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초고화질 8K급 카메라 14대를 동원해 오로라를 촬영했다.
 
올레드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 하나가 스스로 빛을 낸다. 완벽한 블랙은 물론 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어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화질을 구현한다. LCD와는 달리 곡면, 물결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드는 게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6'에서 '빛의 탄생'을 주제로 6m 높이의 천장과 벽면에 올레드 TV 112대를 설치해 밤하늘의 별을 수놓은 바 있다. 이 조형물은 최근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정석 LG전자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FD담당 상무는 "올레드만의 완벽한 블랙과 압도적인 화질로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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