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SK증권은 11일
쎄트렉아이(099320)에 대해 군정찰위성 사업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승욱 SK증권 연구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3월 올해 하반기 군정찰위성 사업이 착수될 것이라고 밝혔다"며 "모든 부품을 해외에서 도입하려던 기존 사업전력을 수정해 국내 기술을 최대한 적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쎄트렉아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저정찰위성 사업 관련 수주의 규모는 예측하기 어렵다"며 "통상적으로 위성의 본체와 탑제체 가격이 약 500억원 수준이며, 지상체 등을 감안하면 회사는 군 정찰위성 관련 최소 1000억원~3000억원 내외의 수주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4억원, 5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고가의 신제품과 군 정찰위성 수주와 자회사 영상판매 부문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