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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용

10명 중 8명 "하반기 아파트값 오른다"

2016-06-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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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10명 중 8명은 올 하반기에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24일 닥터아파트가 6월13일부터 일주일간 만 20세 이상 회원 649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주택시장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아파트값은 소폭 상승(1~2%)할 것으로 예측하는 응답자가 38.1%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강보합(0~1% 상승)이 31.3%로 뒤를 이었으며 대폭 상승(3% 이상 상승)도 10.8%에 달했다. 전체 응답자 중 80.3%가 하반기에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응답한 셈. 반면 19.6%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셋값의 경우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41.3%로 가장 많았다.
 
하반기 주택시장 변수로는 31.3%가 미국 금리인상 및 국내 금리인상 여부라고 응답했다. 16.4%는 주택공급 과잉, 16.0%는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 확대 여부, 14.4%는 국내 경기 불안 및 구조조정이라고 답했다.
 
하반기 주택을 구입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는 10월(20.0%)과 7월(18.0%)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에 반해 하반기는 주택구입의 적기가 아니라고 응답한 사람도 27.3%에 달했다.
 
하반기 유망한 주택투자상품으로는 28.5%가 재건축 단지를 꼽았으며 이어 신규분양(27.3%), 갭투자 대상인 재고아파트(13.6%), 분양권(10.8%)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지난 9일 단행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영향으로는 반전세 및 월세화 가속으로 인한 전세난 가중(30.5%)과 가계부채 증가(28.9%)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투자수요 급증으로 인한 아파트 버블 우려(14.8%)가 3위를 차지했다.
 
2018년 이후 수도권 과잉공급 우려 지역(3곳 복수응답)으로는 용인(43.3%)과 화성(42.9%)이 가장 많았으며 김포(39.3%), 평택(35.7%) 등도 꼽혔다. 지방에서는 대구(69.8%)와 부산(59.0%)을 과잉공급 우려 지역으로 꼽았다.
올 하반기 아파트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응답자가 8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닥터아파트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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