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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준

KT, 국제해저케이블 통합관제센터 개소

해저통신망 운용 관제

2016-06-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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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서영준기자] KT(030200)가 해저통신망을 운용 관제하는 국제해저케이블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했다.
 
KT는 부산 송정에 세계 최대의 해저통신망을 운용 관제하는 국제해저케이블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국제해저케이블 통합관제센터는 현재 KT에 수용돼 있는 총 7개 국제해저케이블의 운용과 아시아 태평양 게이트웨이(APG) 케이블 등에 대한 관제와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국제해저케이블 통합관제센터는 해저케이블을 육지와 연결하는 육양시설, 네트워크 시스템, 관제시설로 분산해 운영하던 기존 방식보다 빠른 장애확인, 위기대응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국제인터넷 트래픽 관리와 고품질 국제방송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KT 직원이 부산 송정에 위치한 국제해저케이블 통합관제센터에서 해저케이블 장애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사진/KT
 
KT는 이번 개소를 계기로 30여년간 축적한 국제해저케이블 분야 노하우와 기존에 보유 중인 국제통신 재난 관리시스템이 연계돼 KT의 네트워크 운용기술과 관제능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국제해저케이블 통합관제센터는 안정적인 네트워크 연결이 필요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또는 연구개발(R&D)센터의 국내 유치와 국가간 국제전용회선 서비스 수주에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부사장은 "이번 국제해저케이블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국제해저케이블 네트워크 구성과 운용부터 위기대응까지 한곳에서 모두 처리가 가능해져 평창동계올림픽과 같은 국제행사의 안정적인 진행과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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