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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

'롤스로이스 던' 국내 출시…"럭셔리 컨버터블의 기준"

라인업 중 가장 극적이고 캐주얼한 모델 표방

2016-05-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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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가 라인업 중 가장 캐주얼한 디자인을 적용한 '던'을 국내 출시했다. 국내 럭셔리 컨버터블의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다. 
 
18일 롤스로이스는 서울 반얀트리 클럽&스파에서 지난해 9월 글로벌 시장에 첫 공개된 신형 오픈탑 모델 던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던은 최고급 4인승 컨버터블이 가진 희소성과 세련미를 더해 클래식 럭셔리 자동차를 현대적으로 해석해낸 모델이다. 지난 1950년부터 1954년까지 희소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단 28대만 제작된 '실버 던'에서 영감을 얻었다.
 
롤스로이스는 18일 럭셔리 컨버터블 '던'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사진/정기종 기자
 
롤스로이스는 던을 '가장 조용한 컨버터블'로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소프트 탑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 6겹으로 제작된 소프트 탑은 풍절음을 최소화하고, 시속 50km의 속도로 달리는 중에도 20여초 만에 소음 없는 개폐가 가능하다. 
 
이 가운데 지붕이 열리거나 닫혔을 때 외관 디자인에 손상을 주지 않기 위해 외관 판넬의 80%를 최신 4인승 슈퍼 럭셔리 드롭헤드 콘셉트에 맞춰 재설계했다. 
 
파워트레인은 6.6리터 트윈 터보 V12 엔진이 장착됐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563 마력, 최대 토크 79.6kg·m 수준의 동력 성능를 구현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4억4900만원이다.
 
김다윗 롤스로이스 아태지역 매니저는 "던은 롤스로이스가 디자인한 가장 섹시하고 매력적인 모델로, 롤스로이스의 새로운 시대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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