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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에어, 출시 한달만에 계약 5000대 돌파

지난달 8일 출시 이후 하루 평균 200대꼴

2016-04-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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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쌍용차(003620)는 지난달 출시한 티볼리 에어가 출시 한 달 만에 5000대 계약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8일 출시된 티볼리 에어는 이달 8일까지 하루 평균 200여대의 계약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누적 계약 대수 5100여대를 기록했다. 올해 내수 판매목표 1만대의 절반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티볼리 에어의 지난달 출고 현황을 보면 여성 고객이 43.6%(남성 56.4%)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21.8%, 주요 타깃층인 30대(28.3%)와 40대(27.9%)가 56.2%를 차지했다. 50대와 60대 이상도 각각 18%, 4%로 집계됐다.
 
지난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이어 티볼리 에어로 준중형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쌍용차는 지난달 1439대를 판매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티볼리 에어를 앞세워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현대차(005380) 투싼과 기아차(000270) 스포티지 등 1.7 모델의 판매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티볼리 에어의 판매 역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표 효자모델인 티볼리도 같은 기간 누적 계약 대수 6200대를 기록하며 티볼리 브랜드로만 1만1300대를 넘어서며 초반 제기된 판매 간섭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한편, 쌍용차는 평택공장 조립 1라인에서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 코란도 C 등 3개의 모델을 혼류 생산하고 있으며, 적체물량 해소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조립2라인에서도 티볼리를 생산하고 있다. 더불어 잔업, 특근 등 추가 근무를 통해 최대한 빨리 제품을 고객에게 인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쌍용차 티볼리 에어가 출시 한달여 만에 누적계약 5000대를 돌파했다. 사진/쌍용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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