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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우리은행, 크라우드펀딩 지원펀드 출범

출범식 후 이노본 등 3개 업체 IR 개최

2016-03-3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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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우리은행(000030)이 국내 최초로 크라우드펀딩 지원펀드를 출범시켰다. 우리은행과 성장사다리펀드가 설립을 주도한 이 펀드는 앞으로 다수의 투자자들이 원활히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는 크라우드펀딩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게 된다.
 
우리은행은 30일 서울 역삼동 소재 디캠프(D.Camp)에서 국내 최초 크라우드펀딩 지원펀드인 'K-Growth 크라우드 투스텝 펀드'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광구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구 성장사다리펀드사무국), 마젤란기술투자 등 펀드 관계자와 오픈트레이드, 와디즈, 인크 등 크라우드플랫폼 업체 등이 참석했다.
 
K-Growth 크라우드 투스텝 펀드는 크라우드펀딩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출범식 이후에는 ▲인공뼈를 생산하는 이노본 ▲클라우드 기반 전재결재서비스 기술을 보유한 소프트웨어인라이프 ▲웹 하이라이트(Highwright) 기술을 보유한 아우름플래닛 등 최종 대상업체로 선정된 3개의 스타트업 기업에 대해 기업설명회(IR)가 열렸다.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행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크라우드펀딩 모의투자
도 열렸다.
 
이광구 행장은 "크라우드펀딩의 성공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첫걸음을 떼는 뜻 깊은 순간"이라며 "스타트업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우리은행의 수익 다변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우수 기술기업 성장을 통한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0일 역삼동 소재 디캠프(D.Camp)에서 이광구 은행장(사진 가운데)이 이동춘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대표이사(사진 왼쪽), 여주상 마젤란기술투자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함께 국내 1호 ‘K-Growth 크라우드펀드’ 출범식을 실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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