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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P2P금융플랫폼협회 공식 출범

업계 대출자 정보 공유 및 관련법 개정 요청 전담

2016-03-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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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P2P(Peer to Peer, 개인 간)대출 업체가 본격적으로 협회를 구성하고 활동을 개시한다. 이 협회는 업계의 성장을 위해 청사진을 제시하고 관련법 개정 요청 등을 업계를 대표해 추진한다.
 
지난 2월 공식 출범한 한국P2P금융플랫폼협회는 22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협회활동을 시작한다.
 
협회 창립 회원사는 8퍼센트, 렌딧, 빌리, 어니스트펀드, 테라펀딩, 펀다, 피플펀드 등이다. 협회 초대회장은 8퍼센트 대표인 이효진씨가 맡는다.
 
협회는 앞으로 P2P금융업계 내 대출정보 공유와 투자자보호를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회원사는 신용정보회사를 통해 상호 대출내역을 공유하며, 투자자 보호와 건전한 산업발전을 위한 운영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한다. 더불어 다른 산업군과 학계 교류를 통해 다양한 사업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
 
P2P대출업과 크라우드펀딩에 관한 입법화와 제도의 개발·연구도 수행한다. 정부와 공공기관으로부터의 수임사업, 학술 연구 용역 사업을 진행한다. 
 
이효진 협회장은 "회원사의 좋은 뜻이 모아져 협회가 정식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홈페이지에 안내된 소정의 절차와 의무사항을 통해 새로운 회원들이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가올 P2P금융 대중화에 슬기롭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나가고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P2P대출 시장은 60조로 추정된다. 이중 미국과 중국이 각각 10조, 30조로 최대 규모다. 국내는 지난해 대출잔액이 200억원에서 올해는 1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한국P2P금융플랫폼협회 정기 회의에서 (왼쪽부터)박성용 렌딧 이사, 박성준 펀다 대표, 주홍식 빌리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 김주수 어니스트펀드 대표,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P2P금융플랫폼협회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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