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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골프존, 계열사 통해 스크린야구 시장 진출

2015-12-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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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골프 시뮬레이터 제조 분야의 업계 선두인 골프존(215000)이 계열사인 골프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스크린야구 시뮬레이터 '스트라이크존(STRIKEZON)'을 출시한다.
 
골프존이 스크린야구 시뮬레이터 '스트라이크존(STRIKEZON)'을 2016년 1월말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지/골프존
 
골프존유원그룹은 골프존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스크린야구 시뮬레이터 '스트라이크존'을 내년 1월 말에 출시할 것이라고 28일 발표했다.
 
골프존에 따르면 스트라이크존에는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로 장기간 인정받은 골프존의 기술력이 집약됐다. 풀HD 그래픽 기술을 통한 경기장 재현은 물론, 경기 중계 및 응원 등의 다양한 효과음을 풍부하게 재현해낸 사운드, 골프 시뮬레이터를 통해 축적된 최신 센서를 통한 정확한 볼 트래킹 및 투구의 개별 선호에 따른 다양한 조작 등이 구현됐다.
 
특히 투구 조작 기능은 골프존엔터테인먼트가 내세운 스트라이크존의 필살기다. 대기석에서 상대 팀이 투구 조작을 직접 함으로써 피칭 구사를 전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어떤 공이 나올지를 기계가 아닌 상대 팀이 결정하기 때문에 타석에 선 타자는 물론 동반자도 계속 함께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자동 피칭 슬라이더를 통해 투구 모션을 취하면 공이 손을 떠난 시점에 맞춰 게이트가 열리고 볼이 튀어나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객이 타석으로 날아온 공을 치면 센서가 볼의 움직임을 자동 처리해 타격 이후 결과를 판정한다. 스트라이크존은 '정규 경기 모드', '배팅 챌린지 모드', '트레이닝 모드' 등으로 나뉘어 서비스 될 예정이다.
 
김효겸 골프존엔터테인먼트의 대표는 "스트라이크존으로 명명된 야구 시뮬레이터는 국내의 야구 열풍에 맞춰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야구를 즐길 수 있게 한다'는 취지로 야구를 IT시대에 맞게 재해석해 개발됐다"면서 "골프존엔터테인먼트가 야구 팬 니즈와 800만 야구 관람 시대의 조류에 따라 스크린야구 사업에 도전해, 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개발 동기에 대해 밝혔다.
 
이어서 김 대표는 "현재 2.5조원 규모로 성장한 스크린골프 산업에 이어 스크린야구도 신규 고용 및 부가가치 창출 등 산업적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으로, 스크린야구가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내 스크린골프 관련 1위 기업 기술력과 네트워크 서비스 노하우를 스크린야구에 적용시켜, 단기간에 시장을 크게 키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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