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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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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용복지플러스센터'로 원스톱 취업 지원

'직업 훈련·상담·알선' 한 번에…2017년까지 100곳 확대

2015-11-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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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자리 상담과 알선, 직업훈련 등 각종 취업 지원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취업지원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자리를 원하는 구직자가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하면 취업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15차 재정전력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취업지원체계 효율화 방안'을 의결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그 동안 직업 상담 및 알선, 직업훈련, 고용장려금 지급 등 취업지원과 관련한 서비스는 16개 부처가 117개 사업을 운영했다.
 
따라서 여러 취업 지원 서비스간 연계가 부족해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찾기 어렵고, 사업마다 일일이 찾아다녀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고용복지플러스센터로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기관을 일원화해 센터만 찾는다면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현재 전국 27곳에 있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 내 고용센터, 자치단체 일자리센터, 보건복지부 내 희망복지지원단, 금융위원회 서민금융센터, 보훈처 내 제대군인지원센터, 여성가족부 내 새일센터에 입주해 있다. 정부는 센터 수를 오는 2017년까지 10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취업 지원 서비스가 필요한 구직자는 가까운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해 기초상담창구에서 기초상담 및 구직자 등록을 하면 된다. 상담 결과 적정한 일자리에 바로 취업이 가능하면 취업 알선을 지원받게 된다. 별도 훈련이 필요할 경우에는 각 부처의 직업훈련으로 연계되는 등 맞춤형 추가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재부는 "이번 효율화 방안이 잘 정착될 경우 취업을 원하는 국민들이 보다 쉽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경제의 약화된 고용-성장-복지 선순환 구조를 복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재정전략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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