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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원

금감원장 "주택대출 증가 예의 주시"

2009-07-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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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은행권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LTV) 규제를 강화한 이후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완화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이상징후가 발생할 경우, LTV 등 추가 규제 방안에 착수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원장은 15일 간담회에서 "최근 주택담보대출 규제 조치 이후 당초 우려했던 제2금융권으로의 '풍선효과'는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도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할 경우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즉각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모두 332조 8000억원. 올들어서만 19조 4000억원이 늘었다. 

 

금감원은 이같은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계속될 경우 은행건전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LTV한도를 종전 60%에서 50%로 강화했다.

 

뉴스토마토 박성원 기자 wan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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