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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CJ온마트, 중국어 사이트 개설해 '역직구족' 공략

2015-10-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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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097950)은 식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CJ온마트가 중국 역직구족을 겨냥해 중국어 사이트 'CJ온마트 차이나'를 개설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12일 밝혔다.
 
CJ온마트 차이나는 현지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중국인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뷰티, 피부건강 관련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먹는 화장품 '이너비'를 비롯해, 'BYO피부유산균 CJLP133', 다이어트 브랜드 '디팻' 등을 중심으로 총 250여 종의 CJ제일제당 상품을 취급한다.
 
CJ제일제당은 개설 초기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서 CJ온마트 차이나의 인지도를 끌어 올리는 한편, 내년 중으로 냉동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중국 현지 물류기반도 추가로 확보해 현재 일주일 정도 걸리는 배송 기간도 5일 이내로 단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알리페이를 비롯한 간편 결제 방식도 도입하고 중국인이 즐겨 이용하는 PC메신저 프로그램인 'QQ메신저'를 이용한 1:1 고객상담도 준비하고 있다.
 
C온마트에서는 사이트 개설을 기념해 다음달 10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0% 할인 및 무료배송 이벤트'는 10% 할인쿠폰을 첨부해 판매하고 기획세트를 구매하면 무료로 제품을 배송해주는 행사다. 주력제품인 이너비, 유산균 CJLP133, 디팻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는 '체험단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CJ온마트 차이나 개설을 축하하는 댓글을 남기는 소비자에게 쿠폰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와 중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통한 모바일 게임 방식의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최승은 CJ제일제당 뉴채널 e-Biz팀 팀장은 "CJ온마트 차이나 개설은 중국 소비자가 CJ제일제당 제품을 보다 편하게 역직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에서 CJ제일제당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채널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식품 한류를 주도하는 전문 쇼핑몰로 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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