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7일
휴켐스(069260)에 대해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161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30%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 정기보수 종료에 따라 판매 물량이 늘고, 원료인 톨루엔 가격 하락으로 디니트로톨루엔(DNT) 제품의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탄소배출권 관련 수익의 경우 과거 미판매분이 130만톤에 달하는데 최근 국제연합(UN)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며 "빠르면 4분기 중 매출로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실적 조정에 따라 목표가는 낮추지만, 최근 낮아진 매력적 밸류에이션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 프로젝트의 중장기 성장성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