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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하반기 지방 중소도시에도 신규분양 '봇물'

4만3011가구 분양예정…지방5대광역시보다 많아

2015-08-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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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분양 아파트 열기가 지방 중소도시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실제 올 하반기 지방 중소도시에서 분양하는 아파트가 크게 늘어, 지방 5대 광역시 분양 물량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 하반기(8월~12월) 지방 중소도시(광역시 및 세종시 제외)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물량은 총 4만3011가구로 지방 5대 광역시 분양 물량(1만133가구) 보다 4배 이상 많다.
 
지방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택지지구 분양과 구도심 정비사업이 활발해지면서 분양 성적도 우수하다. 특히, 브랜드 아파트가 많지 않은 지방 중소도시에 선보인 인기 브랜드 아파트들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 열기를 주도 하고 있다.
 
지난 1월 경남 창원시 가음동에서 분양한 '창원가음꿈에그린'은 117가구 모집에 2만1703명이 몰리며 평균 185.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계약 4일 만에 100% 분양 완료 현수막을 걸었다.
 
지난 4월 금호건설이 경북 구미 형곡동에서 분양한 '형곡 금호어울림 포레' 역시 평균 54대 1, 최고 10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사흘만에 전 평형 계약 완료 했다.
 
하반기 지방 중소도시에서 인기 브랜드 단지들이 줄줄이 분양에 나서 내 집 마련을 고민 중인 실수요자는 기회로 삼아볼 만하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에서 '속초 아이파크'를 9월 분양한다. 속초시 최초의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인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68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에서 속초 해수욕장을 도보로 이용 할 수 있으며, 이마트와 농협하나로마트, 대포항수산시장, 속초시청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한신공영(004960)은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에서 '원주 한신휴플러스 3차'를 오는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2층, 전용면적 59~84㎡, 총 724가구로 구성되는 이 단지는 앞서 분양한 1~2차 단지와 함께 총 1964가구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용지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59~119㎡, 총 883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154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용호초등학교, 용호고등학교, 창원중앙고등학교 등이 단지와 바로 인접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충남 당진시 송악읍에서는 '힐스테이트 당진 2차' 1617가구가 이달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 지난해 분양한 1차(915가구)와 함께 2500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형성하는 이 단지는 현대제철 등이 위치한 송산산업단지를 차량으로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7개 동, 전용면적 62~99㎡ 규모로 구성된다.
 
충북에서도 이달 '충주기업도시 자이' 1596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 1036가구, '청주방서지구 자이' 1500가구 등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대단지가 잇따라 공급된다.
 
전북에서는 이전 부지 개발 사업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줄줄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전주시에서는 35사단 이전 부지를 개발한 주거특화 생태신도시 '에코시티'에서 태영건설(009410)이 오는 10월 '데시앙'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며, 포스코건설(1BL 724가구)과 한백종합건설(GS건설 시공, 6BL 640가구)도 비슷한 시기에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군산 페이퍼코리아 공장 이전 부지에 조성되는 '디 오션 시티'에서는 대우건설이 A2블록에서 1400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아파트를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방 5대 광역시의 분양 열기에 가려 잘 부각되지 않았던 지방 중소도시에서 하반기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져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별로 다소 편차는 있겠지만, 지방 중소도시는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주택 수요가 뒷받침 하고 있어 전망이 밝은 편이다"고 전했다.
 
 
한승수 기자 hans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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