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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클릭!투자의맥)만기일·삼성전자 실적발표..변동성 확대 '경계'

2015-01-0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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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8일 증권가는 옵션만기일을 맞아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권했다.
 
이번 만기일에는 매도 우위의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1000억~20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 실적 발표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시장 컨센서스는 4조7872억원 수준이다. 실제치가 예상치와 부합할지 여부를 눈 여겨봐야 한다. 
 
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국제 유가 반등에 힘입어 일제히 1% 이상 상승 마감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5% 올랐다.
 
◇우리투자증권-변동성 장세의 틈새 전략
 
1880선까지 내려앉은 코스피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하회하고 있어 추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대외 변동성 요인 이외에도 프로그램 매물 압력에 따른 수급 모멘텀 약화와 주도주 부재 등 내부 모멘텀이 부족해 단기간에 분위기 반전을 모색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특히, 4분기 실적 시즌에 진입하면서 개별기업들의 실적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한 가운데 빈약한 내부 수급마저도 업종별 선호도에 따라 쏠림현상이 심화될 개연성이 있다. 이에 변동성 장세를 돌파할 수 있는 틈새전략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연초 증시의 특성상 정부정책 강화와 개별 모멘텀 부각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군이 수익률 확보를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펀더멘탈 개선에 따른 직접적 수혜가 기대되는 항공운수와 IT 업종 내 대표주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유안타증권-지속되고 있는 유가 하락과 대응 방안
 
최근 국제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도 무너트리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사우디 측에서는 국제 원유 시장에서의 점유율 유지를 위해 감산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미국도 저유가가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핑계로 굳이 유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당분간 유가의 급반등보다는 저유가 상황의 연장을 전제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 저유가 상황은 중장기적으로 호재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디플레 우려와 글로벌 경기의 성장성 회복에 대한 불신을 반영하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결국 근본적인 문제는 유가의 하락으로 인해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이다.  단기적으로 성장성에 대한 프리미엄이 부여되기 용이한 코스닥, 중소형주 중심의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 
 
(자료제공=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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