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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NC다이노스, 테임즈와 찰리 모두 붙잡았다

2014-12-0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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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쉬렉. (사진제공=NC다이노스)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에릭 테임즈(28)과 찰리 쉬렉(29)이 내년에도 NC에서 활약한다.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는 에릭과 찰리가 4일 각각 연봉 1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테임즈는 올해 125경기에 나서 '152안타 37홈런 121타점 타율 3할4푼3리'로 외국인 타자 중 최고 활약을 선보였다. 
 
올시즌 한국 2년 차인 찰리는 28경기에 등판해 '12승8패(QS 16회), 평균자책점 3.81' 성적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테임즈는 재계약 후 "시즌 중 어머니가 마산구장에서 나를 향한 팬들의 엄청난 응원을 보고 나를 무척 자랑스러워 했다"고 말문을 연 후 "팀에서 중심선수가 되고, 포스트시즌까지 진출하는 행운을 누리게 해준 다이노스와 함께 더 큰 목표를 향해 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찰리는 "3년 연속 다이노스와 함께 해 마음이 편하다. 개인적으로 결혼도 해 즐겁고,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찰리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에서 오랜 약혼녀인 알리사 젠킨스와 결혼해 새신랑이 됐다.
 
◇11월30일(미국시간) 결혼한 알리사 젠킨스(왼쪽), 찰리 쉬렉. (사진제공=NC다이노스)
 
배석현 NC 단장은 "두 선수는 올해 우리팀의 공수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내년에도 두 선수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NC는 남은 한 명의 외국인 선수 자리를 어느 선수로 채울 것인지에 고심 중이다. 현재 올해 NC에서 활약한 에릭과 웨버 외에도 다양한 후보를 두고 점검 중이다. 되도록 빠른 시간 내에 확정해 스프링캠프에 무리없이 참여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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