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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희

쌍용차 3분기 영업손실 283억..4분기 연속 적자

2014-10-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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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쌍용차(003620)가 3분기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적자 기조에서 탈피하지 못했다. 전 분기 대비 손실 규모도 확대됐다.
 
쌍용차는 16일 3분기 ▲매출액 7678억원 ▲영업손실 283억원▲당기순손실 156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 전 분기 대비 80.3% 불어났다.
 
회사는 이 같은 실적 부진에 대해 "환율 하락에 따른 주력시장의 수출물량이 감소했다"며 "판매와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4%, 8.3% 감소한 것이 손실규모 확대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출은 주력시장 물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전년 누계 대비로는 4.5%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레저용 차량 수요 확대와 함께 '코란도 스포츠'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2.9%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타면서 전년 동기와 누계 대비 각각 6.0%, 10.9% 증가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주력 수출시장의 물량감소에도 지속적인 내수판매 증가로 전체적인 판매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수출 다변화를 통한 글로벌 판매 확대와 함께 생산성 향상 등 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익성 제고에도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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