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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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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KB 회장 "그간 많은 반성과 고민..조직 안정시킬 것"

2014-09-0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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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임영록 KB금융(105560)지주 회장(사진)이 3일 추석을 앞두고 2만5000명의 임직원에게 소통과 단합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임 회장은 지난달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경징계 결정을 받은 후에도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 문제로 내홍이 그치지 않자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임 회장은 이날 메시지에서 "그동안 예상치 못한 일련의 상황을 겪으면서 KB가 처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많은 반성과 고민을 했다"며 "'소통과 단합', '신뢰회복'을 통해 조직을 안정시키고 경영을 하루빨리 정상화 시키는데 온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부터 솔선수범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경영정상화에 매진함으로써 리딩그룹으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자"고 독려했다.
 
한편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르면 4일 주전산기와 관련해 임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한 최종징계를 확정하거나 거부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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