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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韓 장애인 사격, IPC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종합 우승'

2014-07-2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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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각) 독일 슐에서 열린 '2014 IPC 세계사격선수권대회 R1 10m 공기소총 남자단체전'에서 한국선수단(이성철, 박진호, 전진화)이 우승했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국 장애인 사격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티켓을 대거 확보했다.
 
장애인 사격은 지난 2012 런던 패럴림픽 당시 선수 12명이 출전해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낸 대한민국 장애인 스포츠의 대표적인 효자 종목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대표팀이 독일 슐에서 열린 2014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53개 출전국 중 종합 1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패럴림픽 출전권을 주는 올해의 첫 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53개국의 선수 265명이 참가했다. 한국은 14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패럴림픽 출전권 11장을 획득한 한국은 2015 IPC 사격월드컵에서 여자 출전권 1장을 추가 획득할 경우 국가별 최대 12장(남 8·여 4) 주어지는 패럴림픽 참가 쿼터를 최대로 확보하게 된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빛난 선수는 단연 박진호(37·청주시청)였다. 박진호는 소총 부문에서 세계신기록 3개, 세계 타이기록 1개를 수립하며 개인전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 단체전 금메달 3개를 획득해 대회 4관왕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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