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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인천아시안게임 남북 실무접촉 판문점서 시작

권경상 수석대표 "차분하고 성실한 자세로 임하겠다"

2014-07-1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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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인천아시안게임 참여에 관한 문제를 논의하는 남북 실무접촉이 17일 오전 10시 15분 개최됐다.
 
남북은 이날 판문점 우리 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만나 협상에 돌입했다. 권경상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정기영 조직위 국제본부장·김영일 조직위 자문위원이 우리 측 대표로, 손광호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겸 서기장·장수명·고정철이 북측 대표로 나섰다.
 
남북은 지난 2008년 2월 베이징올림픽 남북 응원단 문제에 관한 실무접촉 이후 6년 5개월여만에 체육 분야 회담에 임하고 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권 사무총장은 실무접촉 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차분하고 성실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실무접촉은 북한 선수단 및 응원단의 참가에 관한 실무적인 문제들을 협의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남북은 실무접촉에서 오는 9월 열릴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할 북한 선수단, 응원단 규모와 숙소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인천아시안게임 남북 실무접촉 우리 측 대표단이 17일 오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판문점으로 출발하고 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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