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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MLB)추신수, 5경기 만에 멀티히트..5타수 2안타 2득점

2014-06-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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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로이터통신)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안타를 날렸다. 5경기 만에 기록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이기도 하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메이저리그 경기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삼진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2할4푼4리던 올시즌 타율을 2할4푼7리로 올렸다. 또한 2득점을 추가해 시즌 득점을 38득점으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이날의 첫 타석인 1회말 초구 볼 이후 내리 세 차례나 방망이를 헛돌리며 삼진아웃 당했다.
 
이후 추신수는 0-5로 텍사스가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아니발 산체스의 시속 140㎞ 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1루수와 2루수의 사이를 뚫는 우전안타를 쳤다. 지난 22일 LA에인절스 상대 경기에서 올시즌 7호 홈런을 기록한 이후 3경기 만에 쓰여진 안타다. 추신수는 산체스의 폭투로 2루로 진루한 이후 애드리안 벨트레의 좌월 2루타를 틈타 득점했다.
 
추신수는 5회에는 외야 뜬공으로 잡혔고, 7회에는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가 8-5로 뒤진 9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상대 오른손 마무리 조 네이선의 시속 142㎞ 짜리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익수 옆 안타를 친 뒤 2루까지 달려 시즌 12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멀티히트는 지난 19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4타수 2안타) 이후로 5경기 만이다. 추신수는 벨트레의 중전안타로 다시 득점했다. 8-6으로 디트로이트를 2점차까지 추격하는 점수였다.
 
하지만 텍사스틑 추가득점에 실패해 7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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