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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상범

하지원, 발라드 가수에 도전

2014-06-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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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사진제공=해와달 엔터테인먼트)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배우 하지원이 팬들을 위해 가수로 깜짝 변신한다.
 
하지원 소속사 해와달 엔터테인먼트는 "하지원이 디지털 싱글 '나 지금 이 자리에'를 오는 13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하지원이 디지털싱글을 내는 이유는 지난 4월 종영한 MBC 드라마 <기황후>의 인기에 대한 보답이다. 지난 5월 31일 열린 하지원 공식 팬카페 '하지원 사랑하기 1023' 회원들과의 글램핑 행사에서 처음 무대에 서 이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하지원은 오는 6월 28일 일본 동경 메르 파르크 홀에서 진행될 자신의 첫 공식 팬 미팅 자리에서 '나 지금 이 자리에'를 선보일 예정이다.
 
'나 지금 이 자리에'는 <기황후>를 집필한 정경순 작가가 주인공의 애틋한 심정을 담아 처음으로 직접 가사를 쓴 곡이다. 90년대 솔리드 출신의 작곡가 정재윤이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았다.
 
하지원은 평소 노래를 잘 부르는 배우로 알려졌지만, 방송이나 행사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감춰왔다. 그런 그가 이번에 애절한 발라드를 부르는 모습은 이제껏 봐오지 못한 모습이라 기대감을 준다.
 
해와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기황후>를 좋아해준 팬들에 대한 보답으로 싱글 음반을 내게 됐다. 최근 <기황후>가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어, 이번 앨범도 사랑을 받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배우 하정우가 연기와 연출을 동시에 진행하는 영화 <허삼관매혈기> 촬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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