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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한진, 중국-동남아 국경운송 서비스 개시

해상운송 대비 최대 10일 빠르고, 항공운송 대비 최대 70% 비용 절감

2014-06-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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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한진이 중국과 동남아 국경 운송을 전담하는 ALB(Asia Land Bridge) 서비스에 나선다.
 
ALB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간의 국경운송을 의미하는 한진의 고유 서비스 브랜드다. 해상운송 대비 최대 10일 빠르며, 항공운송 대비 최대 7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중국과 동남아, 아세안 권역 내 교역량이 증가함에 따라 조달 및 판매물류 수요도 더불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저렴한 물류비가 장점인 해상운송은 소요시간 및 일정 지연 등의 불안요소가 존재하며, 빠른 항공운송의 경우 물류비 부담과 제한적인 운송구간 등의 단점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진은 항공운송 대비 물류비 부담이 낮고, 국경을 넘어 육상의 다양한 운행노선을 활용할 수 있는 ALB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한진은 이미 확보하고 있는 상해, 심천, 광저우, 홍콩 등의 중국 거점 및 하노이, 프놈펜,양곤 등의 동남아 주요 거점을 통해 운송구간을 밀착 전담할 계획이다.
 
아울러 첨단 IT 시스템을 기반으로 화물의 가시성 및 보안 확보를 위해 GPS, CCTV, e-Lock(원격잠금장치) 기능을 탑재한 컨테이너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금번 ALB 내륙 국경운송 서비스 구축으로 고객사에 물류비 절감은 물론, 최적의 맞춤형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중국 및 동남아시아 거점을 적극 활용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기업들도 원활한 물류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진은 중국과 동남아 국경을 초월하는 육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전했다.(사진=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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