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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브라질, 월드컵 효과 기대..백만장자 급증할 듯

웰스인사이트 "부유층 재산 1조3000억달러로 뛸 것"

2014-06-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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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각종 국제 행사에 힘입어 브라질에서 백만장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컨설팅전문업체인 웰스인사이트는 오는 2018년까지 브라질에 백만장자가 23만4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의 19만2000명에서 22%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동안 이들 부유층이 소유한 재산은 9660달러에서 1조3000억달러로 뛸 것으로 전망됐다.
 
몇일 있으면 열리는 월드컵과 2년 후에 개최되는 올림픽 효과로 많은 자산을 보유한 이들의 부가 대폭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국제 행사 특수로 브라질이 잠재력이 부각되면서 외부 투자가 늘면 그만큼 부유층의 자산이 불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10년 월드컵을 개최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이미 부유층이 늘어나는 경험을 했다. 웰스인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올림픽 이후 남아공 백만장자 수는 한 분기 동안 28%나 증가했다. 그동안 외부 투자는 163%나 급증했다.
 
톰 칼라일 웰스인사이트 애널리스트는 "브라질 부유층의 재산은 그동안 급격하게 증가해왔다"며 "월드컵과 올림픽을 거치면서 그들이 보유한 부동산의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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