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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우

실수요자 시설로 만족도 상승..생활밀착형 오피스텔 '눈길'

2014-04-21 10:38

조회수 : 6,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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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건설사들이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단지 주민시설들이 오피스텔에 들어서고 있다.
 
과거와 달리 스파부터 브런치 카페 등 호텔에나 있는 고급시설이 오피스텔에 들어서고 있지만, 외부활동이 많은 입주민들의 특성상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에 최근 입주민에게 꼭 필요한 편의시설만 제공하는 오피스텔이 늘고 있다.
 
건설사들은 업무전용공간과 테라스 휴게공간,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 시설, 코인 세탁소 등 기름기 쏙 뺀 주민시설이 제공되면서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수익형부동산인 만큼 임차인의 선호도가 수익으로 그대로 반영된다"며 "최근 건설사들은 수요자들의 생활에 밀접한 실용적인 시설 제공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힘찬건설은 마곡지구 C1-4블록에 '마곡지구 헤리움 Ⅱ'를 분양 중이다. 마곡지구가 대기업 R&D(연구개발) 센터 중심으로 개발되는 만큼 전문인력 종사자들의 생활패턴이 반영됐다.
 
오피스텔 내 층별휴게실과 무인택배 시스템, 자전거 보관실, 샤워실 등을 배치해 오피스 사무공간을 특화 시켰으며, 옥상·포켓정원 등으로 쾌적성을 더했다. 전 차량 모두 지하 자주식(직접 운전해 주차하는 방식)주차가 가능하며, 와이드한 가로 폭 평면설계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14층, 총 312실, 1개동 규모다.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 276실 ▲30㎡ 36실 2개 타입이다. 입주는 오는 2016년 5월이다.
 
◇마곡지구 헤리움Ⅱ 투시도. (자료제공=더피알)
 
태호종합건설은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395-8번지 일대에서 '가온 하이츠빌'을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이 분양되는 도룡동 일대는 대덕연구단지의 중심지로 연구원 등 고급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각 층에는 비즈니스룸과 소극장, 북카페, 사우나와 피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선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10층, 1개 동으로 오피스텔 149실과 도시형생활주택 24가구를 합해 총 173실 규모다.
 
일성건설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 C1-3,6 블록에 '마곡나루역 일성 트투엘플래닛'을 공급할 예정이다. 주민시설로는 피트니스 센터와 각 층마다 방문객 접견대기실 겸 휴게공간이 마련된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5층~ 지상 14층 1개동 규모로 ▲21A㎡ 444실 ▲21B㎡ 120실 ▲42㎡ 32실 총 596실로 구성된다.
 
대우건설(047040)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에 '동대문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한다. 주변 대부분의 오피스텔이 기계식 주차시설로 불편하다는 것을 감안해 자주식으로 주차하도록 했다. 동 사이에는 조경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24층 오피스텔 1개 동과 같은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 1개 동으로 조성된다. 오피스텔은 ▲23㎡ 525실, 도시형생활주택은 ▲19가㎡ 46가구 ▲30나㎡ 207가구 ▲30다㎡ 23가구 ▲36라㎡ 23가구 총 299가구로 구성된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177-3번지 외 2필지에 범어역 1분 거리의 역세권 '마크팰리스 범어'를 이번 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4층 전체가 조깅트랙을 갖춘 피트니스 시설로 조성돼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조깅 등을 할 수 있으며 초고층 오피스텔인 만큼 35층에는 하늘공원을 마련된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6층~지상 36층, 1개 동으로 ▲29~46㎡ 오피스텔 730실 ▲26~42㎡ 도시형생활주택 160가구 등 총 890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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