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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숙

中 2월 제조업 지표 부진..'춘절' 왜곡-한화證

2014-02-2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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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한화투자증권(003530)은 21일 중국의 2월 제조업지표가 예상치를 밑돈 것은 '춘절' 연휴에 따른 왜곡 현상이라고 해석했다.
 
전날 발표된 중국 HSBC 2 월 제조업 PMI 속보치는 48.3 로 1월과 시장 컨센서스인 49.5 를 하회했다.
 
정하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춘절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때문"이라며
"세부지표를 보면 신규주문과 생산량이 1월보다 각각 2.0%포인트, 1.6%포인트 감소하는 등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이 여실히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번 속보치의 조사기간이 음력 설 연휴 직후인 2월 12일에서 18일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내달 3일 발표되는 확정치는 속보치보다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4월에는 본격적인 연초 생산량 증가와 주문 확대와 더불어 5월 노동절을 앞두고 미리 주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2월보다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다만 3월 초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에서 산업 구조조정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여 개선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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