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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동부자산운용 '차이나본토증권자투자신탁' 펀드 출시

"중국A주에 대한 새로운 투자기회 제시"

2013-10-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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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동부자산운용은 중국투자의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시하는 '동부차이나본토증권자투자신탁[주식]' 펀드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중국시장의 종목별 차별화 진행으로 저평가, 고성장 종목 발굴을 통한 장기적이고도 안정적인 수익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동부자산운용 측은 전했다.
 
실제 중국시장은 최근 5세대 지도부 출범 이후 경제성장 모델을 바꾸면서 과거 고성장을 이끌었던 전통산업의 투자매력은 낮아지고 새로운 경제성장 모델에 부합하는 업종과 기업들은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한 시기에도 강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즉 개별기업의 가치와 실적, 정책수혜 여부에 따라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강하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동부자산운용 관계자는 "동부차이나본토주식펀드는 이러한 숨겨진 강소종목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로 금융주, 통신주, 국유기업 중심으로 370개 종목이 상장되어 있는 H주 시장에 비해, 중국 대표기업들을 포함, 총 2400개 종목이 상장돼 있고 민영기업 비중이 높은데다 업종이 다양하여 분산투자도 용이하여 숨겨진 강소종목을 발굴하기에는 A주시장이 보다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동부자산운용은 중국 내 자산운용사인 풀골자산운용(富?基金)을 선정해 해외자산에 대한 운용을 위탁키로 했다. 풀골자산운용은 운용자산 약 20조로 중국자산운용사 중 자산규모 9위에 해당되며, 중국 국민연금 위탁운용 규모 기준 업계 두번째다.
 
위장용 풀골자산운용 대표매니저는 "올해 중국주식시장은 철강, 금융, 시멘트업종이 급락하면서 CSI300지수가 5%가량 하락했지만 A주 상장기업 2000여개 중 3분의 2 가량은 오히려 주가가 상승했다"며 "주식 매니저로서 오히려 히든챔피온(숨겨진 강소종목)을 찾기에는 적합한 환경"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환헤지형과 환노출형중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으며 이날부터 동부증권 등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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