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코스피, FOMC 경계에 하락.. 건설↑·통신↓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68포인트, 0.63% 내린 2000.69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74억원, 803억원 매수하고 있고, 기관만이 1233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0.91%), 비금속광물(0.43%), 화학(0.36%) 등이 오르고 있고, 통신업(-2.54%), 전기전자(-2.18%), 제조업(-0.86%) 등 대부분이 약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의 매도에 2.7% 하락하고 있다. SK텔레콤(017670)도 3.2% 밀리고 있다.

 

건설주가 경기 회복 조짐과 수주 증가 전망에 상승세다. GS건설(006360)과 대림산업(000210), 현대건설(000720) 등이 1~3% 오르고 있다.

 

조선주도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다. 현대미포조선(010620)과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이 2~3% 올라 모두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동양그룹주가 오리온그룹의 지원 기대감에 상승세다. 동양(001520)과 동양시멘트(038500), 동양증권(003470), 동양네트웍스(030790)가 1~3% 오르고 있다.

 

한진칼(180640)은 분할 상장 후 이틀째 강세를 보이며 11.1% 상승 중이다. 반면 대한항공(003490)은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79포인트, 0.15% 오른 526.99를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서정진 회장의 주가조작 혐의에도 반등해 0.4% 오르고 있다.

 

LED주가 조명시장 성장 기대에 오름세다. 서울반도체(046890)와 루멘스(038060), 루미마이크로(082800), 오디텍(080520) 등이 2~3% 상승하고 있다.

 

국회에서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사업 관련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관련주인 이화공영(00184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일신석재(007110)와 코아스(071950)는 8~11%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