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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코스피, 외국인 '사자'..1900선 회복(마감)

2013-08-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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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7거래일만에 1900선을 회복했다. 시리아 내전 우려감 등 불안한 국제 정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크게 반등했다.
 
2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3.02포인트(1.22%) 오른 1907.54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4613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5거래일째 순매수 행진이다. 전기전자(1298억원), 서비스업(2411억원)을 집중 매수했다.
 
기관도 4거래일 연속 매수행진을 벌이며 668억원치 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153억원치의 주식을 매도하며 저점에 매수한 주식을 내다파는 모습이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가 1653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업이 2.36% 올랐고, 보험업, 전기전자업 등이 2% 넘게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코스피는 상한가 8개 등 56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등 246개 종목이 내렸다. 6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호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째 상승하며 전날대비 3만5000원(2.67%) 오른 13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화재(000810), 삼성생명(032830), 현대모비스(012330), 한국전력(015760) 등이 2%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SK하이닉스(000660)는 약세 마감했다.
 
이날 분할돼 재상장한 네이버와 NHN엔터의 주가는 엇갈렸다. 네이버는 46만원인 시초가에서 4.35%(2만원) 오른 48만원을 기록했고, NHN엔터는 14.72% 떨어지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도 개인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2.93포인트(0.57%) 오른 520.37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락·문화업종이 3.75%로 강세를 보였고, 종이·목재(2.68%), 인터넷(2.33%)도 2% 상승했다. 반면 제약업종은 2.74% 떨어지며 약세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혼조세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외국인 매도 공세에 7.83% 급락했다. SK브로드밴드(033630)(0.97%), 포스코(005490)ICT(0.11%), 다음(035720)(2.21%)과 서울반도체(046890)(1.75%), CJ오쇼핑(035760)(1.50%)은 1~2% 강세였다.
 
코스닥은 상한가 4개 등 61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등 292개 종목이 내렸다. 7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넥스시장 거래량은 3만4800주, 거래대금 2억1224만원으로 총 11개 종목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70원(0.51%) 내린 1109.7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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